DB형 vs DC형 퇴직연금, 무엇이 유리할까

마지막 업데이트: 2026-06

DB형 vs DC형 퇴직연금, 무엇이 유리할까

DB형(확정급여형)과 DC형(확정기여형)은 퇴직연금의 두 가지 유형입니다. DB형은 받을 금액이 평균임금·근속연수로 미리 정해져 회사가 운용·위험을 책임지고, DC형은 회사가 매년 임금의 1/12 이상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직접 운용해 손익을 가져갑니다. 임금 상승률이 높으면 DB, 운용 수익률이 높으면 DC가 유리합니다.

DB형과 DC형은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누가 운용하고 누가 손익을 책임지느냐입니다. DB형은 회사가 적립금을 운용하고 결과와 무관하게 약속한 금액을 지급하므로 근로자는 운용 위험이 없습니다.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므로 수익도 손실도 본인 몫입니다.

구분DB형 (확정급여)DC형 (확정기여)
수령액 결정퇴직 직전 평균임금 × 근속연수회사 적립금 + 운용 손익
운용 주체회사(사용자)근로자 본인
투자 위험회사가 부담근로자가 부담
회사 적립예상 급여에 맞춰 사외 적립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
임금상승 효과그대로 반영(유리)적립 후엔 무관
중도인출불가법정 사유에 한해 가능

나에게는 어느 쪽이 맞나요?

선택의 핵심은 앞으로의 임금 상승률과 투자 수익률 중 무엇이 더 클 것인가입니다. 아래 기준으로 가늠해 보세요.

  1. 호봉제·장기근속 직장이고 임금이 매년 꾸준히 오른다 → DB형
  2. 임금 인상이 정체돼 있고 투자에 관심·자신이 있다 → DC형
  3.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퇴직 직전 임금이 깎인다 → DC형(임금 정점 시점의 적립을 보존)
  4. 이직이 잦거나 적립금을 적극 굴리고 싶다 → DC형(IRP 합산·운용 용이)
  5. 원금 보장을 최우선으로 둔다 → DB형 또는 DC형 내 원리금보장상품

잘 알려지지 않은 포인트 — 임금피크제와 DC 전환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는 직장이라면 전환 시점이 중요합니다. DB형은 퇴직 직전 평균임금으로 계산되므로, 임금이 깎이는 임금피크 구간에 들어가면 퇴직금 기준이 함께 낮아집니다. 임금이 정점일 때 DB→DC로 전환해 두면 높은 임금 기준의 적립금을 그대로 묶어둘 수 있습니다. 단, DC 전환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전환 전 노무·재무 상담을 권합니다.

현재 임금 기준의 퇴직금이 얼마인지 먼저 확인하려면 퇴직금 계산기를 이용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DB형과 DC형 중 임금이 매년 오르면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임금 상승률이 운용 수익률보다 높다면 DB형이 유리합니다. DB형 급여는 퇴직 직전 평균임금에 연동되기 때문에, 호봉제처럼 임금이 꾸준히 오르는 직장에서 유리합니다.

DC형은 내가 직접 투자해야 하나요?

네. DC형은 회사가 매년 적립한 부담금을 근로자 본인이 직접 운용 상품을 골라 투자하며, 그 운용 손익이 최종 수령액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운용을 잘하면 더 받고, 손실이 나면 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중간에 찾을 수 있나요?

DB형은 중도인출이 안 되고, DC형은 무주택자 주택구입·요양·파산 등 법정 사유에 한해 제한적으로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퇴직 시에는 원칙적으로 IRP 계좌로 이전해 수령합니다.

퇴직연금에 가입하면 일반 퇴직금보다 더 받나요?

제도 자체가 금액을 늘려주지는 않습니다. DB형은 기존 퇴직금과 산식이 같고, DC형은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핵심 차이는 '누가 운용하고 누가 위험을 지느냐'입니다.

출처

본 내용은 일반 정보이며 금융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조건은 금융기관·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정책·금리 변동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