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산기는 무엇을 구하나요?
과목별 학점 수와 성적을 넣으면 평점평균(GPA)을 구합니다. 4.5점 만점과 4.3점 만점 중 학교에 맞는 체계를 고르면 등급별 점수가 자동으로 바뀝니다. 총 이수학점과 과목 수, 만점 대비 백분율도 함께 보여 줍니다.
평점평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단순 평균이 아니라 학점 수로 가중한 평균입니다.
GPA = Σ(과목 평점 × 과목 학점) ÷ Σ과목 학점
4.5 만점 체계에서 네 과목을 들었다고 해 보겠습니다.
- 전공A 3학점 A+ → 4.5 × 3 = 13.5
- 전공B 3학점 B+ → 3.5 × 3 = 10.5
- 교양 2학점 A0 → 4.0 × 2 = 8.0
- 실습 3학점 C+ → 2.5 × 3 = 7.5
가중합 39.5를 총 11학점으로 나누면 3.59입니다. 네 과목 점수를 그냥 평균 내면 3.63이 나와 값이 다릅니다. 학점 수가 다르면 가중평균과 단순평균이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차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4학점 전공에서 A+를 받고 1학점 교양에서 F를 받으면, 가중평균은 (4.5 × 4 + 0 × 1) ÷ 5 = 3.60이지만 단순평균은 2.25입니다. 1.35점 차이입니다. 학점 수가 큰 과목 하나가 평점을 끌고 간다는 뜻이고, 학점 관리가 곧 "몇 학점짜리 과목에 시간을 쓰느냐"의 문제인 이유입니다.
4.5 만점과 4.3 만점은 무엇이 다른가요?
다른 것은 만점 숫자만이 아니라 + 등급의 간격입니다. A0·B0·C0의 점수(4.0·3.0·2.0)는 두 체계가 같고, 플러스가 붙었을 때 얼마를 더 주느냐가 갈립니다.
| 등급 | 4.5 만점 | 4.3 만점 | 차이 |
|---|---|---|---|
| A+ | 4.5 | 4.3 | 0.2 |
| A0 | 4.0 | 4.0 | — |
| B+ | 3.5 | 3.3 | 0.2 |
| B0 | 3.0 | 3.0 | — |
| C+ | 2.5 | 2.3 | 0.2 |
| C0 | 2.0 | 2.0 | — |
| D+ | 1.5 | 1.3 | 0.2 |
| F | 0 | 0 | — |
즉 4.5 체계는 플러스에 0.5를, 4.3 체계는 0.3을 얹습니다. 전 과목 B+를 받은 학생은 4.5 체계 학교에서 3.50, 4.3 체계 학교에서 3.30이 됩니다. 같은 성적표인데 0.2점이 벌어집니다. 지원 자격이 "3.5 이상"으로 적혀 있으면 4.3 체계 학생은 전 과목 B+로도 걸립니다. 그래서 서류에 평점을 적을 때는 반드시 "3.30/4.3"처럼 만점을 함께 써야 합니다.
4.3 만점을 4.5 만점으로 환산해도 되나요?
흔히 쓰는 비례 환산(내 평점 ÷ 4.3 × 4.5)은 실제보다 낮게 나옵니다. 두 체계의 차이가 만점 비율이 아니라 플러스 가산폭이기 때문입니다.
- 전 과목 B+ → 4.3 체계 3.30 → 비례 환산 3.30 ÷ 4.3 × 4.5 = 3.45
- 같은 성적을 4.5 체계 등급표로 다시 계산하면 3.50
0.05점이 사라집니다. 낮은 등급일수록 격차가 커져 전 과목 D+면 비례 환산 1.36 대 실제 1.50으로 0.14점까지 벌어집니다. 환산이 꼭 필요하다면 임의 계산 대신 제출처가 정한 환산표를 쓰고, 그런 표가 없으면 성적증명서에 적힌 평점과 만점을 그대로 적는 것이 안전합니다. 학교가 발급하는 성적증명서에 별도 환산 평점이 인쇄되어 있다면 그 값이 우선입니다.
F와 재수강은 평점에 어떻게 반영되나요?
F는 평점 0점으로 들어가면서 분모(이수학점)에는 그대로 잡히는 경우가 많아 타격이 큽니다. 위 예에서 보았듯 1학점짜리 F 하나가 평점을 눈에 띄게 끌어내립니다. 재수강 처리는 학교마다 갈립니다.
- 이전 성적 삭제형 — 재수강 성적만 남아 평점이 온전히 회복됩니다.
- 병기형 — 두 성적이 모두 성적표에 남고 평점 계산에는 나중 것만 쓰는 방식.
- 상한형 — 재수강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을 A0 등으로 제한하는 방식.
어느 쪽인지는 학칙(학사운영규정)에 적혀 있으니 재수강 신청 전에 확인하세요. 이 계산기에는 재수강 규칙을 넣을 수 없으므로, 최종 성적표에 남을 등급만 입력해야 실제 값과 맞습니다.
P/NP 과목은 어떻게 넣나요?
넣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Pass/Non-Pass(합격/불합격) 과목은 이수학점에는 들어가지만 평점 계산에서는 빠집니다. 분모에서 그 학점이 통째로 빠지므로 남은 과목의 영향력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한 학기 15학점 중 3학점이 P 과목이면 평점은 나머지 12학점만으로 계산됩니다.
이 계산기가 못 하는 것
- 백분율은 단순 비례입니다 — 결과의 백분율은 평점 ÷ 만점 × 100으로 구한 값입니다. 장학재단이나 기업이 쓰는 백분위 환산표는 구간별로 다르게 잡히므로 그대로 제출하지 마세요.
- A− 같은 마이너스 등급 — A+/A0/B+… 체계만 지원합니다. A−·B−를 쓰는 학교는 학교 환산표를 따라야 합니다.
- 전공평점·교양평점 분리 — 전체 평점만 계산합니다. 전공평점을 따로 보려면 전공 과목만 입력해 한 번 더 돌리세요.
- 재수강·학점포기 규칙 — 학칙이 학교마다 다릅니다. 최종 성적표 기준으로 입력하세요.
학점을 정리했다면 다음은 서류입니다. 자기소개서 글자수 제한은 글자수 세기로 맞추고, 합격 후 실수령액이 궁금하다면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를 참고하세요.
자주 하는 오해
- "4.3 만점이 4.5 만점보다 불리하다" — 등급 자체는 같습니다. 문제는 숫자만 보고 비교당할 때이므로 만점을 병기하면 해소됩니다.
- "평점은 과목 점수의 평균이다" — 학점 수로 가중한 평균입니다. 3학점 과목은 1학점 과목보다 세 배 영향을 줍니다.
- "P 과목은 평점을 올려 준다" — 평점 계산에서 빠지므로 올리지도 내리지도 않습니다. 대신 이수학점은 채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