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비싸게 파는 방법 (업체 비교·스프레드·최종 입금액)
같은 금을 같은 날 팔아도 받는 금액은 달라집니다. 업체마다 매입가 고시가 다르고, 매장에서 세공비와 감정료가 차감되는 방식도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흔히 이야기되는 “시세 좋은 날을 골라 팔라”는 조언은 실제 기록으로 보면 근거가 약합니다. 무엇이 실제로 금액을 좌우하는지부터 알아야 헛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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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인데 왜 받는 돈이 다른가요?
업체가 각자 매입가를 고시하기 때문입니다. 2026년 8월 26일 같은 날 순금 1돈 매입가를 두 곳에서 확인한 값입니다.
| 업체 | 내가 팔 때 | 내가 살 때 |
|---|---|---|
| 한국금거래소 | 760,000원 | 908,000원 |
| 금시세닷컴 | 775,000원 | 902,000원 |
| 차이 | 15,000원 (1.97%) | 6,000원 (0.67%) |
팔 때 차이가 살 때 차이의 약 2.5배입니다. 파는 쪽이 비교로 얻는 게 훨씬 큽니다. 10돈(37.5g)을 정리한다면 15,000 × 10 = 150,000원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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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가 좁은 날을 기다리면 유리한가요?
권하기 어렵습니다. 저희가 매일 적재하는 고시가 기록 30일치를 대조하면 이렇습니다.
| 항목 | 최저 | 최고 | 폭 |
|---|---|---|---|
| 스프레드 | 15.50% (7/21) | 17.34% (8/10) | 1.83%p |
| 순금 1돈 매입가 | 687,000원 (8/04) | 760,000원 (8/26) | 10.6% |
시세 변동이 스프레드 변동보다 5.8배 큽니다. 스프레드가 1%p 좁아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시세가 5%씩 움직이는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스프레드를 노리고 매도를 미루는 것은 훨씬 큰 변수를 무시하는 선택이 됩니다.
다만 오늘 팔기로 이미 정했다면 참고값은 됩니다. 같은 살 때 가격 908,000원을 기준으로 스프레드가 15.50%인 날과 17.34%인 날의 차이는 1돈당 약 16,600원, 10돈이면 약 166,000원입니다. 시세 페이지 상단 시세표의 본전 기준선 카드가 오늘 스프레드와 30일 평균을 함께 보여주므로, 오늘이 평균 대비 어디쯤인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이나 백금은 왜 더 비교해야 하나요?
편차가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같은 날 은 1돈 매입가는 한 곳이 10,700원, 다른 곳이 11,500원으로 7.5% 차이가 났습니다. 순금 매입가 차이가 2%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입니다.
거래량이 적어 업체가 값을 정할 재량이 크게 작동합니다. 순금은 어디를 가도 비슷하지만, 은은 한 곳만 보고 팔면 손해 볼 확률이 높습니다.
고시가대로 못 받는 이유는 뭔가요?
고시 매입가는 받을 수 있는 최대치이지 받게 될 금액이 아닙니다. 실제 매장에서는 두 가지가 더 빠집니다.
세공비·감정료 — 장신구는 녹여서 금을 회수해야 하고 순도 감정 절차도 필요합니다. 이 비용은 매장과 물건 상태에 따라 달라 미리 정해진 값이 없습니다.
매장별 함량 인정률 — 고시 비율을 그대로 적용할 의무가 없습니다. 18K의 경우 고시 매입가 비율 자체가 이미 함량 75%가 아닌 73.5% 수준인데, 매장이 여기서 더 낮게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도별 실제 비율은 18K·14K 팔 때 실제로 받는 금액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그래서 비교 기준은 고시가가 아니라 최종 입금액이어야 합니다. 고시 매입가가 15,000원 높아도 세공비를 2만원 더 떼면 손해입니다. 다만 받은 금액 자체에 붙는 세금은 없습니다 — 실물 금의 매매차익은 양도소득 열거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금 매매 세금 총정리).
팔기 전에 하면 되는 것
정리하면 실제로 금액을 움직이는 지렛대는 셋입니다 — 업체 비교, 최종 입금액 확인, 그리고 물건 상태 파악입니다.
- 각인을 확인한다 — 999는 순금, 750은 18K, 585는 14K. 각인이 없으면 감정이 필요하고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든다
- 무게를 g 단위로 잰다 — 3.75로 나누면 돈 단위가 되고, 오늘 고시 매입가에 곱하면 상한선이 나온다
- 최소 2~3곳에 문의한다 — 순금은 2%, 은은 7% 이상 벌어진다
- “통장에 얼마 들어오나요”로 묻는다 — “시세대로 드립니다”는 답이 아니다. 세공비·감정료를 금액으로 확인한다
- 보증서와 구매 영수증을 챙긴다 — 순도 확인이 빨라지고 감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4번이 핵심입니다. 앞의 모든 비교는 같은 기준으로 물었을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자주 생기는 오해
- 시세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 스프레드보다 시세 변동이 5.8배 크므로 기다림 자체가 큰 변수입니다
- 고시 매입가가 높은 곳이 무조건 유리하다 → 세공비 차감이 크면 최종 입금액은 뒤집힙니다
- 금은방은 어디나 비슷하다 → 순금은 2%, 은은 7.5% 차이가 실측됐습니다
- 18K는 순금의 75%를 받는다 → 고시 비율은 73.5%이고 거기서 또 깎입니다
- 살 때든 팔 때든 비교 효과는 같다 → 실측으로는 파는 쪽이 약 2.5배 큽니다
순금·18K·14K·백금·은의 오늘 매입가와 스프레드, 30일 평균 대비 위치를 한 화면에서 보려면 오늘 금 시세를 이용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금을 비싸게 팔려면 스프레드가 좁은 날을 기다려야 하나요?
기다리는 것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저희가 30일간 기록한 한국금거래소 고시가로 보면 스프레드는 15.50%에서 17.34% 사이, 폭이 1.83%p였습니다. 같은 기간 순금 1돈 매입가 자체는 687,000원에서 760,000원까지 10.6% 움직였습니다. 시세 변동이 스프레드 변동보다 5.8배 큽니다. 스프레드가 좁아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시세가 훨씬 크게 반대로 갈 수 있습니다.
몇 군데를 비교해야 하나요?
최소 2~3곳입니다. 2026년 8월 26일 같은 날 순금 1돈 매입가가 한 곳은 760,000원, 다른 곳은 775,000원으로 15,000원 차이가 났습니다. 10돈이면 150,000원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같은 날 살 때 가격 차이는 6,000원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비교의 효과는 살 때보다 팔 때가 약 2.5배 큽니다.
은이나 백금도 마찬가지인가요?
은은 훨씬 심합니다. 같은 날 은 1돈 매입가가 10,700원과 11,500원으로 7.5% 차이가 났습니다. 순금 매입가 차이가 2%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입니다. 거래량이 적어 업체 재량이 크게 작동하기 때문이며, 은을 팔 때는 비교가 특히 중요합니다.
고시 매입가가 가장 높은 곳에 가면 되나요?
고시가는 상한선일 뿐입니다. 실제 매장에서는 세공비·감정료와 매장별 함량 인정률이 추가로 차감되므로, 고시 매입가가 높아도 차감이 크면 최종 입금액은 뒤집힐 수 있습니다. 문의할 때는 시세가 아니라 "이 물건을 지금 가져가면 통장에 얼마가 들어오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출처
본 내용은 일반 정보이며 금융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조건은 금융기관·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정책·금리 변동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