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호호 뜻 — 집집마다 하나하나

글 · 마지막 업데이트: 2026-09

가가호호 뜻 — 집집마다 하나하나

가가호호(家家戶戶)는 ‘한 집 한 집’, 곧 집집마다를 뜻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명사로 ‘한 집 한 집’을, 부사로 ‘집집마다’를 올려 두 품사로 씁니다. 실제 문장에서는 ‘가가호호 방문하다’처럼 부사 자리가 훨씬 흔합니다.

가가호호 한눈에 — 집집마다 하나하나
가가호호 요약 표지 — 집집마다 하나하나무슨 뜻인가 — 家家 (가가) 집집, 戶戶 (호호) 집집(문마다), 한 줄 뜻 한 집도 빠짐없이 집집마다이렇게 쓴다 — 방문에 가가호호 방문해 홍보했다, 배포에 가가호호 전단을 돌리다, 비슷한 말 방방곡곡 — 온 나라 구석구석이건 오해다 — 몇몇 집 (X) 모든 집 (O), 상표 이름뿐 (X) '집집마다' 표현 (O)놓치기 쉬운 것 — 몇몇 집이라는 오해 — 家家와 戶戶를 겹쳐 한 집도 빠짐없음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 ‘방방곡곡’과 같다는 오해 — 방방곡곡은 온 나라 구석구석이라 범위가 더 넓습니다. / 가게 이름으로만 아는 오해 — 상호로 많이 쓰일 뿐 원래는 ‘집집마다’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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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호호, 무슨 뜻인가요?

한 집도 빠짐없이 모든 집을 뜻합니다. 집을 뜻하는 글자 둘을 각각 겹쳐 ‘빠진 집이 없다’를 강조한 말입니다. 그래서 ‘몇몇 집’이 아니라 ‘전부’라는 쪽으로 읽어야 합니다.

한자뜻겹쳐 쓴 까닭
家家 (가가)집집家는 사람이 사는 집
戶戶 (호호)집집(문마다)戶는 드나드는 문에서 온 집

같은 뜻의 우리말은 ‘집집마다’, ‘집집이’입니다. 읽는 사람이 넓은 안내문이라면 한자어보다 이쪽이 편합니다.

가가호호는 고사성어인가요?

아닙니다. 네 글자 한자어라 사자성어에는 들지만, 되짚을 옛 이야기가 있는 말은 아닙니다. 토사구팽은 『사기』의 한신 이야기에서, 조삼모사는 『장자』의 원숭이 이야기에서 나왔지만 가가호호에는 그런 출전이 없습니다. 집 가(家)와 집 호(戶)를 두 번씩 겹쳐 만든 조어입니다.

지식iN에는 “고사성어 중 가가호호 뜻이 무엇인가요”처럼 묻는 질문이 꾸준히 올라옵니다. 네 글자면 모두 고사성어로 뭉뚱그리는 습관에서 나온 분류인데, 사자성어와 고사성어는 겹칠 뿐 같은 말이 아닙니다. 사자성어는 글자 수를 기준으로 한 말이고, 고사성어는 유래를 기준으로 한 말입니다.

왜 기사에는 ‘가가호호 방문’만 나올까요?

쓰임이 거의 한 덩어리로 굳었기 때문입니다. 2026년 9월 넷째 주 네이버 뉴스에서 ‘가가호호’가 들어간 기사 10건을 훑어보면, 7건이 ‘가가호호 방문해’라는 꼴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가가호호의 안녕을 기원했다’처럼 명사로 쓰거나, 연천군 ‘가가호호 책 배달’·전주문화재단 ‘가가호호’처럼 사업 이름으로 쓴 경우였습니다.

문맥도 좁습니다. 명절 반찬 나눔, 복지 봉사, 선거 운동 — 사람이 집마다 발로 찾아가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가가호호 문자를 돌렸다’처럼 찾아가지 않는 행위에 붙이면 뜻은 통해도 어색하게 읽힙니다. 독자가 이 말에서 먼저 떠올리는 그림이 ‘문 앞에 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가가호호 웹툰 — 몇 집이 아니라 모든 집이다
가가호호 웹툰 표지 — 몇 집이 아니라 모든 집이다웹툰 1컷 — 1. 손편지를 쓰다 멈춘다 (다 돌라고?)웹툰 2컷 — 2. 한 낱말이 눈에 걸린다 (가가호호는 한 집도 빠짐없이 집집마다)웹툰 3컷 — 3. 새 종이에 다시 쓴다웹툰 4컷 — 4. 편지를 봉해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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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쓰나요?

  1.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송편을 전달했다”
  2. “가가호호 전단을 돌리며 선거 운동을 했다”
  3. “광복절 아침 가가호호 태극기가 걸렸다”

1·2번은 부사, 3번은 ‘집집마다’로 바꿔도 그대로인 자리입니다. 모두 ‘한 집도 빼지 않고’라는 뜻이 살아 있어야 자연스럽습니다.

방방곡곡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세는 단위가 다릅니다. 가가호호는 집을 세고, 방방곡곡은 지역을 셉니다. 뜻이 겹쳐 보여도 가리키는 크기가 한 단계 차이 납니다.

말세는 단위범위자연스러운 자리
가가호호집마을·단지 안의 모든 집가가호호 방문해 나눠 주다
방방곡곡지역온 나라 구석구석방방곡곡에서 모여들다
집집마다집가가호호와 같음(우리말)집집마다 태극기를 걸었다

‘전국 방방곡곡’은 자연스럽지만 ‘전국 가가호호’가 어색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전국이라는 넓은 말 뒤에 집 단위를 붙이면 범위가 갑자기 좁아집니다. 집집마다 조금씩 보태는 장면이라면 십시일반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호(戶)는 원래 무슨 글자인가요?

외짝 문을 본뜬 글자입니다. 지게, 곧 방으로 드나드는 외짝 문 모양에서 왔고, 문이 있으면 집이 있으므로 집이라는 뜻으로 넓어졌습니다. 호적(戶籍), 호구조사(戶口調査), 몇 호라고 셀 때의 호가 모두 이 글자입니다.

다만 지금 행정 문서가 세대를 세는 단위는 ‘호’가 아니라 ‘세대’입니다. 호적은 2005년 민법 개정으로 호주제가 폐지되면서 2008년 1월 1일 가족관계등록부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니 가가호호는 뜻이 통하는 관용 표현으로 남았을 뿐, 공문서에서 세대를 세는 말로 쓸 자리는 아닙니다. 공문서에 남은 한자어를 그대로 옮겨 쓸지 우리말로 바꿀지 판단해야 하는 사정은 금일·작일·명일·익일에서도 똑같습니다.

맞춤법 검사기가 잡아 주나요?

잡지 못합니다. 가가호호는 표준어라 표기에 흠이 없고, 검사기가 보는 것은 표기이지 쓰임의 자리가 아닙니다. ‘가가호호 문자를 돌렸다’처럼 어색한 문장도 그대로 통과합니다. 표기가 아니라 자리가 문제인 말은 뜻을 되짚어 사람이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 호호가 웃음소리라는 오해 — 지식iN에는 “집집마다 호호 웃는다는 뜻”이라는 답변이 실제로 달려 있습니다. 戶는 웃음소리가 아니라 집입니다.
  • 몇몇 집이라는 오해 — 家와 戶를 겹친 것은 한 집도 빠짐없음을 강조하려는 것이라, ‘일부’가 아니라 ‘전부’입니다.
  • 가게 이름이 먼저라는 오해 — 상호로 많이 쓰일 뿐, 원래는 ‘집집마다’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헷갈리는 표현이 맞는지 바로 확인하려면 맞춤법 검사기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가가호호는 무슨 뜻인가요?

'집집마다', 곧 한 집도 빠짐없이 모든 집을 뜻합니다. '가가호호 방문하다'는 '집집마다 찾아간다'는 말입니다.

가가호호는 어떻게 쓰나요?

'가가호호 방문하다', '가가호호 나눠 주다'처럼 부사처럼 씁니다. 모든 집을 하나하나 대상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가가호호와 집집마다는 같은 말인가요?

네. '가가호호'는 한자어이고 '집집마다'는 우리말로, 뜻이 같습니다. 공문서나 안내문이라면 읽는 사람이 더 많은 '집집마다' 쪽이 편합니다.

가가호호는 고사성어인가요?

아닙니다. 네 글자 한자어라 사자성어에는 들지만, 토사구팽이나 조삼모사처럼 되짚을 옛 이야기(고사)가 있는 말은 아닙니다. 집 가(家)와 집 호(戶)를 두 번씩 겹쳐 만든 말입니다.

가가호호와 방방곡곡은 어떻게 다른가요?

세는 단위가 다릅니다. 가가호호는 집을 세고, 방방곡곡은 지역을 셉니다. 그래서 '전국 방방곡곡'은 자연스럽지만 '전국 가가호호'는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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